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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단비에도 메마른 땅: 시민들의 절수 노력과 극복 의지

by 푸하핳 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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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멈추지 않는 시민들의 갈증

강원도 강릉시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12일 저녁,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희망을 주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강릉 시민들은 제한 급수라는 불편함 속에서도 물을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강릉 가뭄의 현황, 제한 급수 상황, 그리고 시민들의 물 절약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메타 설명

강릉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물 절약을 실천하는 강릉 시민들의 노력을 소개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가뭄 현황: 메말라가는 오봉저수지

강릉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9월 12일 기준 11.6%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년 저수율 7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7월 23일 36.7%를 기록한 이후 51일째 저수율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이번 강우에도 저수율 상승 폭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비가 오지 않는다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주 이내에 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 변화

날짜 저수율 (%)
2025년 7월 23일 36.7
2025년 8월 31일 14.9
2025년 9월 4일 13.2
2025년 9월 9일 12.3
2025년 9월 10일 12.0
2025년 9월 11일 11.8
2025년 9월 12일 11.6

제한 급수: 시민들의 불편과 노력

강릉시는 이미 제한 급수에 들어갔으며, 대부분 아파트는 오전·오후 각 1시간씩만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시는 9월 18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NS에는 “물 나오기 5분 전입니다”, “급수 2분 전” 같은 글이 올라오며 시민들의 고된 일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 시간

  • 오전: 1시간
  • 오후: 1시간

제한 급수 관련 시민 반응

  • "물 나오기 5분 전입니다"
  • "급수 2분 전"

단비 소식: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

9월 12일 저녁, 강릉에는 0.5~3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릉시 식수의 87%를 담당하는 성산면 오봉저수지에는 3mm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농어촌공사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빗줄기로 150mm 이상 내려야 오봉저수지 저수량이 40%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최소 300mm는 돼야 강릉시민이 물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

  • 동해안 지역: 30~80mm
  • 많은 곳: 100mm 이상

시민들의 절수 노력: SNS를 통한 공유

강릉 시민들은 제한 급수 상황 속에서도 물을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절수 방법

  • 소변을 PET병에 모아 한 번에 버리기
  • 식사 후 플라스틱 랩으로 덮어 설거지 줄이기
  • 페트병에 물뿌리개 연결해 샤워하기
  • 캠핑용 샤워기 사용하기
  • 일회용 식기 사용하기
  •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식물에 주기

SNS에 공유된 시민들의 절수 노력

  • "착하게 살 테니 비 많이 내려 주세요."
  • "드디어 기우제 성공한 강릉"
  • "주룩주룩 내려 가뭄 완전 해갈 기도"
  • "차창에 흘러내리는 빗물도 아깝다"

강릉시의 노력: 제한 급수와 생수 배부

강릉시는 제한 급수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생수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9월 18일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군부대, 소방서 등과 협력하여 급수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주요 노력

  • 제한 급수 실시
  • 생수 배부 (9월 18일부터 2차 배부 예정)
  • 군부대, 소방서 등과 협력하여 급수 지원

장기적인 해결책 모색: 도암댐 방류와 저수지 개발

강릉시는 장기적인 가뭄 해결을 위해 도암댐 방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암댐은 과거 수질 문제로 인해 사용이 중단되었지만, 최근 수질 검사 결과 식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비상 용수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강릉시는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2027년에나 완공될 예정이며, 확보하는 용수 규모도 오봉저수지의 용량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장기적인 해결책

  • 도암댐 방류 (시험 방류 2025년 9월 20일 예정)
  • 지하수 저류댐 설치 (2027년 완공 예정)

결론: 희망을 잃지 않는 강릉 시민들

강릉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물 절약을 실천하며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정부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강릉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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