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병역 기피 논란 이후 7년 만에 국내 아티스트 앨범에 목소리를 보태며 사실상 복귀 시도를 보였다. 그의 피처링 참여 사실과 국내 활동을 원하는 이유, 여론 반응까지 종합해 쉽게 정리했다.
유승준, 저스디스 앨범 참여로 사실상 복귀 신호탄인가
국내 활동 재개 이유와 여론 반응 정리
가수 유승준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참여는 공개 크레딧에 이름이 없었음에도 목소리를 통해 참여 여부가 추정되었고, 이후 제작 영상에서 그의 모습이 확인되며 사실로 드러났다. 2019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음악 시장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저스디스 앨범 ‘LIT’에서 드러난 유승준의 목소리
저스디스가 공개한 새 앨범 마지막 트랙 ‘홈 홈’에는 여러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공식 크레딧에는 유승준의 이름이 적히지 않았지만, 일부 파트의 음색이 그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저스디스의 공식 유튜브 제작기 영상에 유승준이 등장하면서 피처링 참여가 사실로 확인됐다. 영상에는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는 모습과 함께 ‘홈 홈 - YSJ - 아카펠라’라는 파일명이 등장했는데, 이는 유승준의 영문 이니셜로 추정되며 사실상 그의 참여를 뒷받침했다.
병역 기피 논란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음원
유승준이 한국에서 참여한 음원이 공개된 것은 2019년 앨범 ‘어나더 데이’ 이후 약 7년 만이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그는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두 차례 소송 끝에 인정받았으나,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현재 세 번째 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법적 대응은 그가 국내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왜 유승준은 계속해서 국내 복귀를 시도할까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억울함 해소와 음악 활동 재개를 이유로 든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한국 음악 시장의 영향력, 이미지 회복 필요성, 커리어 정비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왔지만 전성기 시절과 같은 영향력을 되찾기 어려웠고, 한국 활동 재개 여부가 향후 활동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피처링 참여 역시 대중 반응을 조용히 확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네티즌 반응은 여전히 분분
유승준의 목소리가 맞는지 의문이 나오던 초반과 달리 참여 사실이 확인된 뒤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었다며 반가움을 나타냈지만, 다수는 여전히 병역 기피 논란을 문제 삼았다. 이름을 크레딧에 올리지 않은 점을 두고 조심스러운 복귀 시도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등장했다. 또한 저스디스를 향해 논란을 활용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있다.
저스디스 노래 피처링은 단순한 피처링 참여를 넘어 유승준의 국내 복귀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전히 여론의 시선은 엄격하지만, 그가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